[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진수 기자]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결국 칼을 빼들었다.
염 감독은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9-8로 승리를 거둔 뒤 “손승락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겠다”고 말했다.
↑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이 2일 목동 LG전을 마치고 손승락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는 9-5로 앞서 있던 9회 등판해 ⅓이닝 동안 5피안타를 두들겨 맞으면서 3실점했다.
넥센은 9-8로 뒤진 1사 1,3루에서 김대우를 마운드에 올려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막고 간신히 한 점차 승리를 챙겼다.
염
한편 염 감독은 이날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서건창과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한 이택근을 칭찬했다.
그는 “서건창과 이택근이 살아나면서 타선에서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집중해주는 선수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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