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수비수 박주호(28)의 등번호가 3번으로 결정됐다.
독일 일간지 ‘루어 나흐리히텐’의 티모 말론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하여 “도르트문트 훈련에 박주호를 포함한 17명이 참가했다”면서 박주호의 배번을 ‘3’이라고 전했다. 2013-14시즌부터 비어있던 도르트문트의 3번은 박주호라는 새 주인을 찾았다. ‘루어 나흐리히텐’은 ‘도르트문트’를 연고지로 하는 신문이다.
↑ 박주호가 도르트문트에서 3번을 달고 뛰게 됐다. 사진=티모 말론 ‘루어 나흐리히텐’ 기자 트위터 화면 |
도르트문트 3번은 2008-09시즌 이영표(38·KBS 축구해설위원)의 소유였던 과거도 있다. 이영표는 해당 시즌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22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좌우 수비수를 오가면
도르트문트는 지난 29일 마인츠 05에서 박주호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18년 6월 30일까지이며 이적료는 300만 유로(39억9405만 원)다. 300만 유로는 마인츠 110년 역사에서 선수판매액 공동 10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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