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vs라오스, 석현준 데뷔골 포함 무려 8골!…'대단해'
↑ 대한민국 라오스/사진=MBN |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에서 무려 8골을 넣으며 승리했습니다.
3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2차전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은 조 최약체로 꼽히는 라오스를 상대로 경기를 펼쳐 8골을 넣으며 대승을 거뒀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라오스의 밀집수비를 대비한 4-1-4-1 포메이션을 내세웠습니다.
최전방 공격수는 석현준이 맡았고 손흥민과 이청용이 좌우 날개로 가세했습니다.
중앙에서는 기성용과 권창훈이,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정우영이 위치했습니다.
포백 라인에는 홍철, 김영권, 홍정호, 장현수가 자리했고 골문은 권순태가 듬직하게 지켰습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우세를 보였습니다.
전반 9분 만에 이청용이 정확한 헤딩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3분 후에는 손흥민이 정확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반 30분에는 권창훈이 중원에서 볼을 잡은 후 왼발로 강력하게 슈팅을 날려 추가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전반전에만 무려 세 골을 터뜨린 대표팀은 후반전에도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후반 12분에 터진 석현준의 데뷔골을 시작으로 후반 28분에 손흥민, 후반 30분에 권창훈, 후반 44분 손흥민이 연속으로 라오스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홍철은 도움 해트트릭,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우리 국가대표팀의 골 사냥은 계속 됐습니다.
중원에서 기성용이 골을 잡은 뒤 이재성에서 패스했고, 이재성은 이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8대 0 대승을 기록하며 감독 부임 후 최다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이날 대승을 거둔 국가대표팀은 이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가 8일 레바논에서 3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