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고난의 행군’이 계속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5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샌프란시스코는 69승 66패를 기록, 7연패의 늪에 빠졌다. 같은 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경기를 치르고 있는 LA다저스에 7게임 차로 뒤처지게 됐다.
↑ 샌프란시스코가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사진= MK스포츠 DB |
4회 파간이 좌전 안타로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뽑았지만, 맷 더피가 병살타를 때리며 기회를 놓쳤다. 5회에는 선두타자 버스터 포지가 2루타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들이 해결하지 못했다.
득점을 낸 6회에도 더피의 안타, 포지의 몸에 맞는 공이 이어지며 2사 만루 기회가 찾아왔지만, 말론 버드가 삼진아웃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7회에는 1사 1루에서 후안 페레즈의 병살타가 나왔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크리스 헤스턴이 5 2/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1회 카를로스 곤잘레스, 놀란 아레나도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실점했다.
곤잘레스와
샌프란시스코와 콜로라도는 6일 같은 장소에서 시리즈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샌프란시스코는 제이크 피비(4승 6패 평균자책점 4.38), 콜로라도는 채드 베티스(6승 4패 평균자책점 4.78)를 선발로 예고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