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막내 kt 위즈가 시즌 45승째를 거뒀다. 1군 진입 전부터 들어왔던 ‘100패 우려’도 이젠 ‘바이바이’다.
kt는 5일 수원 위즈파크서 열린 201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서 10-2 승리, 1승을 추가했다. 1회부터 타선이 한 바퀴 돌면서 6점을 뽑아냈고 이는 경기 내내 NC의 우위에 있게 만들었다. 선발 등판한 신인 정성곤의 6이닝 2실점 호투도 돋보였다. 시즌 123번째 경기, 마운드와 타선의 모든 선수들이 합작한 45번째 승리였다.
kt에는 올 시즌 개막 전부터 ‘100패’에 대한 이야기들이 졸졸졸 따라다녔다. KBO리그 역사상 최초의 100패 팀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들이었다.
↑ kt 위즈가 5일 수원 NC전을 승리로 장식, 시즌 45번째 승리를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경기를 거듭하면서 막내들은 성장했고 경기력을 갖춰갔다. 팀의 ‘케미’도 살아났고, 타선 화력은 점점 불을
앞으로 남은 21경기, 전패를 해도 100패는 이제 남의 얘기다. 이제 kt는 내년 시즌 더 멋진 경기를 하고 더 높은 승률을 만들기 위한 21경기를 치른다. 하루하루 커간 멋진 막내들의 남은 21번의 성장 드라마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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