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불펜진이 두터워진다. 우완 태너 셰퍼스가 돌아 올 예정이다.
레인저스 구단은 6일(한국시간)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클럽하우스에 셰퍼스의 라커를 마련했다. 선수는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키오네 켈라가 쉬고 있기 때문에 다른 선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셰퍼스의 복귀를 알렸다. 셰퍼스는 이르면 7일 애너하임 원정 마지막 경기에 돌아온다.
↑ 태너 셰퍼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셰퍼스는 이번 시즌 38경기에서 35이닝을 던지며 4승 1패 평균자책점 5.66으로 부진했다. 4월(5경기 평균자책점 11.25)과 8월(12경기 평균자책점 6.97) 부진이 뼈아팠다.
배니스터는 “부상 복귀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계속해서 공을 던져왔다. 괜찮을 것”이라며 셰퍼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댈러스로 복귀, 팔꿈치에 대한 검사를 받은 켈라는 다음 주 시애틀 원정에서 다시 합류한다. 배니스터는 “모든 것이 괜찮은 것을 확인한 만큼, 통증이 사라지도록 며칠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사 치료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이어 배니스터는 전날 오른 어깨 뒷면 통증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던 로스 올렌도프는 정상적인 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배니스터는 왼 어깨 염좌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에 대해서는 “
그는 “이미 여러 가지 사항을 체크한 상태다. 남은 것은 어깨 상태가 어떠냐는 것”이라며 얼마 남지 않은 마이너리그 일정에 그를 투입, 부상 부위에 대한 회복 정도를 파악한 뒤 다음 단계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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