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몬트리올 임팩트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37·코트디부아르)가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도 인상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몬트리올 임팩트는 6일(한국시간) 시카고 파이어와의 2015 MLS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리그 24전 9승 4무 11패 득실차 –3 승점 31로 동부 콘퍼런스 6위에 올라있다.
드로그바는 4-2-3-1 대형의 중앙 공격수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시작 27분 만에 선제득점이자 MLS 데뷔골을 넣은 후 후반 16분과 20분에 1골씩 추가해 해트트릭(1경기 3골 이상)을 완성했다. 선제골에 이어 3-3을 만드는 동점골 그리고 역전골까지 성공한 영양가도 인상적이다.
시카고 파이어전은 드로그바의 MLS 2번째 경기이자 선발로 임한 첫 경기다. 필라델피아 유니언과의 홈경기에서 교체로 31분을 소화한 것이 데뷔전이었다.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은 “MLS 첫 2경기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은 드로그바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 드로그바(가운데)가 몬트리올 임팩트 입단식에서 유니폼을 들고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캐나다 몬트리올)=AFPBBNews=News1 |
드로그바는 첼시 FC에서 381경기 164골 88도움으로 활약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첼시 시절 경기당 70.7분을 소화하면서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84에 달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과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팀에 2번씩 선정된 것도 첼시 소속으로 이룬 성과다.
클럽 단위를 넘어 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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