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초대 로드 FC 라이트급(-70kg) 챔피언 남의철(34)의 UFC 서울대회 참가가 확정됐다. ‘UFC 서울’은 11월 28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정규대회는 아닌 ‘파이트 나이트’ 시리즈로 치러진다. 22년 UFC 역사 최초의 한국 개최다.
‘UFC 아시아’는 4일 남의철과 마이크 데라토레(29·미국)의 페더급(-66kg) 대진을 공개했다. 미국 종합격투기(MMA) 전문매체 ‘파이트 매트릭스’가 기록·통계에 근거한 자체기준으로 산정한 순위에서 데라토레는 UFC 페더급 42위에 올라있다. 남의철은 51위로 전력상 열세로 평가된다. 직전 경기 기준 UFC 페더급은 모두 66명이다.
↑ 남의철(왼쪽)과 데라토레(오른쪽)가 ‘UFC 서울’에서 격돌한다. 사진=‘UFC 아시아’ 제공 |
남의철은 UFC 2전 1승 1패 및 MMA 통산 24전 18승 5패 1무효를 기록 중이다. 로드 FC에서는 7전 7승 및 챔피언 1차 방어라는 전승·무패의 인상적인 성과를 내고 UFC로 진출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66’에서 남의철은 억울함이 다분한 1-2 판정패를 당했다. 연패를 면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에서 홈의 이점이 있긴 하나 자신보다 낫다고 여겨지는 선수와의 대결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데라토레는 UFC 4전 1승 2패 1무효 및 MMA 통산 19전 13승 5패 1무효다.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기에 남의철보다
UFC는 1993년 11월 12일 ‘UFC 1’을 시작으로 모두 333번의 흥행을 주최했다. ‘UFC 서울’은 340번째 대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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