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대혼전 양상의 일본야구 센트럴리그가 우승 규정을 변경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데일리스포츠’는 7일 “프로야구 센트럴 리그는 7 일 도내에서 이사회를 열어 리그 우승을 결정하는 방법으로 3개 구단이 승률, 승수, 대전 승률이 모두 같을 때 새로운 규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본야구는 7일 현재 팀 당 최소 120경기에서 최대 126경기를 치러 잔여 경기가 많지 않다. 그러나 아직도 센트럴리그 상위 3개 팀이 2경기 차 내외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신 타이거즈가 64승1무58패 승률 5할2푼5리로 1위에 올라있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64승1무59패 승률 5할2푼으로 0.5경기 뒤진 2위, 요미우리가 63승 1무 61패 승률 4할8푼으로 2경기 뒤진 3위다.
↑ 한신 타이거즈, 야쿠르트 스왈로즈,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가 3자 간 동률 시 우승 규정을 바꿨다. 사진=MK스포츠 DB |
단 올해처럼 3개 구단이 맞물릴 경우의 대비가 없었기 때문에 급히 규정을 결정했다. 바뀐 규정은 2개 구단의 경
박빙 양상으로 전개되는 판도 때문에 규정까지 급히 신설했지만 해당 규정대로 3팀이 맞물릴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 그렇지만 일말의 가능성과 만약을 대비한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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