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의 에릭 해커(32)가 제구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해커는 8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완투승을 거둔 뒤 “컨트롤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해커는 이날 완벽에 가까운 제구력으로 KIA 타선을 요리했다. 9이닝 동안 4피안타 4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 수는 90개 밖에 되지 않았다. 이 중 스트라이크는 67개였다.
↑ NC 다이노스의 해커가 한국 무대 첫 완투승을 거둔 것에 "컨트롤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해커는 “오늘 경기는 팀의 승리”라며 운을 뗀 뒤 “예전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컨트롤에 신경썼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들의 수비와 포수 김태군의 도움으로 완투를 이룰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경문 NC 감독은 “어려운 상대인 상대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잘 싸웠다”면서 “해커의 첫 완투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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