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데얀은 침묵했지만, 팀은 또 한 번 승리를 맛봤다.
한국시간 9일 새벽 데얀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몰도바전에서 몬테네그로는 전반 9분 스테판 사비치, 후반 20분 페트르 라쿠의 자책골을 묶어 2-0 승리했다.
데얀은 전반 31분 박스 안 오른쪽 지점에서 2선 공격수 스테판 요베티치의 패스를 건네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 좌측 외곽으로 벗어났다. 예선 7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인 그는 하프타임에 스테판 무고사와 교체됐다.
몬테네그로는 후반 파토스 베치라이 슈팅이 라쿠에 몸에 맞고 굴절되는 행운까지 얻어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 지난 6월 스웨덴과 유로 예선에 참가한 데얀(오른쪽). 사진(스웨덴 스톡홀름)=AFPBBNews=News1 |
유로 예선에선 1~2위가 프랑스에서 열리는 본선에 자동 진출하고
몬테네그로는 10월 10일 조 1위를 확정한 오스트리아(홈)와 격돌하고 13일 러시아 원정을 떠난다. 2위 러시아와도 3점차에 불과해 자동 진출 가능성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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