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불세출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28·FC 바르셀로나)가 아르헨티나 A매치 최다득점자가 될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아르헨티나는 9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중립지역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2015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후 1승 1무다.
전반 19분 ‘치차리토’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멕시코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7·바이어 레버쿠젠)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실점한 아르헨티나는 후반 25분 미드필더 엑토르 에레라(25·FC 포르투)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 메시가 주장완장을 차고 멕시코와의 중립지역 평가전에 임하고 있다. 사진(미국 알링턴)=AFPBBNews=News1 |
아르헨티나는 후반 40분 공격수 세르히오 아궤로(27·맨체스터 시티)가 동료 공격수 에세키엘 라베시(30·파리 생제르맹)의 패스를 만회골로 연결하여 기사회생했다. 메시는 후반 44분 아궤로의 도움을 동점골로 만들어 조국을 패배에서 구했다.
1골을 추가한 메시는 A매치 105경기 49골이 됐다. 105경기는 아르헨티나 최다출전 5위, 49골은 최다득점 2위에 해당한다. A매치 145경기 5골의 하비에르 사네티(42·인터 밀란 부회장)와 78경
A매치 40경기를 더 뛰어야 하는 사네티보다 7골 차이인 바티스투타가 메시에게는 더 현실적인 추월 대상이다. 메시는 2012년에만 A매치 9경기 12골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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