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의 불펜진이 또 다시 무너졌다. NC는 9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 집중타를 맞는 등 2-6으로 역전패했다.
선발투수 이태양이 5이닝 1실점 호투하면서 NC는 5회까지 2-1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6회 올라온 두 번째 투수 최금강이 이범호와 김민우에게 연속타자 홈런을 맞아 단숨에 역전을 허용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곧바로 최금강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세 번째 투수 김진성을 올렸다. 그러나 김진성은 1사 1,2루 위기를 만들어 놓고 흔들렸다. 이어 김원섭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 NC 다이노스의 투수 최금강이 9일 광주 KIA전에서 홈런 두방을 맞고 무너졌다. 사진=MK스포츠 DB |
NC 불펜진은 9월 들어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은 4.46으로 1위였다. 그러나 9월에 치른 7경기에서 팀 불펜 평균자책점은 8.03으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였다.
이날 부진한 최금강은 지난 1일 마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1이닝 동안 2실점하는 등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등판한 3경기에서 모
NC는 지난 6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재크 스튜어트가 6⅔이닝, 8일 KIA전에서 에릭 해커가 9이닝 완투승을 거두면서 불펜진이 숨 돌릴 틈을 줬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를 지키지 못하면서 NC에 고민거리를 계속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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