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곤봉 예선 17점대 그쳐…'개인종합 중간 순위 3위'
↑ 손연재/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세계선수권대회 곤봉 예선에서 17점대에 그쳤습니다.
손연재는 9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포르셰 아레나에서 계속된 국제체조연맹(FIG) 2015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셋째 날 곤봉 예선에서 17.933점을 획득했습니다.
전체 참가 선수 102명 중에서 60명이 곤봉 연기를 마친 가운데 손연재는 간나 리자트디노바(18.416점·우크라이나)에 이어 2위에 자리했습니다.
손연재는 델라댑의 신나는 재즈·포크곡 '치가니'(Cigani)를 배경음악으로 유려한 연기를 펼쳤으나 점수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앞서 소피아 월드컵에서 받은 올 시즌 곤봉 최고점인 18.350점과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손연재는 비록 18점대는 넘지 못했으나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수들의 점수가 전반적으로 낮게 나오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상위 8명이 오르는 곤봉 결선 진출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후프와
한편 손연재와 함께 연기를 펼친 천송이(18·세종고)는 15.466점으로 23위, 이다애(21·세종대)는 14.966점으로 31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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