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두산 베어스의 유희관(29)을 호평하면서 분석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10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이날 선발로 등판하는 유희관에 대한 상대전략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김 감독은 “유희관은 다들 알다시피 다승 선두에 올라있고 리그에서 상위권의 좋은 투수”라며 “분석을 많이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대비는 돼 있다는 것. 김 감독은 “구체적인 부분들은 밝히기 어렵지만 타격코치와 전력분석 팀에서 상대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많은 점들을 이야기 해줬다”고 덧붙였다.
↑ 김기태 KIA타이거즈 감독이 두산 베어스 좌완투수 유희관에 대해 칭찬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구체적인 승부 전략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부상 복귀 이후 계속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는 김주찬에 대해서는 “아직 지명타자로 나오고 있다는 것은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다는 뜻”이라며 “수비시 런닝을 하거나 송구를 하는
KIA는 올 시즌 유희관을 상대로 3경기를 치렀다. 유희관의 KIA 상대 성적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86. 가장 최근인 6월27일 경기서는 유희관에게 7이닝 동안 6안타와 홈런 1개를 빼앗으면서 4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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