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4강에서 탈락하면서 결승전 입장권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미국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은 11일(현지시간) "윌리엄스의 패배가 확정된 이후 결승전 입장권 가격이 불과 1시간 만에 59%나 내려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US오픈 여자단식 결승전 입장권은 남자단식 결승전 티켓보다 먼저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있었습니다.
윌리엄스가 우승하면 1988년 슈테피 그라프(독일) 이후 27년 만에 한 해에 열리는 4대 메이저 대회 단식을 석권하는 장면을 직접 지켜볼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윌리엄스가 1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단식 4강전에서 로베르타 빈치(43위·이탈리아)에게 1-2(6-2 4-6 4-6)로 뜻밖의 패배를 당하면서 올해 여자단식 결승전에 대한 흥미가 순식간에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입장권을
이 매체는 "가격이 싼 좌석의 경우 351달러에서 60달러로 내려가면서 윌리엄스의 빈자리를 실감하게 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