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근한 기자] 김태형 두산 감독이 최근 부진한 내야수 오재원에 당분간 휴식을 준다.
김 감독은 12일 잠실 kt전을 앞두고 “오재원의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오재원은 지난달 28일 골반 통증에서 회복해 1군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오재원은 복귀 후 10경기 출장해 타율 1할9푼4리(31타수 6안타) 2타점 4볼넷 11삼진에 그쳤다. 지난 5일 대전 한화전 첫 타석 안타 이후로는 14타수 연속으로 안타를 만들지 못 했다.
↑ 두산 내야수 오재원이 당분간 휴식을 갖고 컨디션 조절에 나선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김 감독은 하루 전날 잠실 KIA전 우천 노게임에 진한 아쉬움도 내비쳤다. 두산은 6-0으로 앞선 3회 수비에서 내린 폭우로 우천 노게임 선언을 받았다. 5연패 탈출도 허망하게 실패했다. 김 감독은 “연패 상황이라 참 아쉬웠다. 그래도
두산은 이날 더스틴 니퍼트를 불펜에서 대기시킨다. 니퍼트는 지난 9일 목동 넥센전에서 5회 구원 등판해 1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뒤 이틀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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