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넥센 히어로즈 마무리 손승락이 13일 1군 엔트리에 재등록될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3~4경기 정도 세이브 상황이 아닐 때 기용해 과정을 보겠다고 말했다.
손승락은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승락은 지난 3일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서 말소된 바 있다. 이날은 팀 훈련에도 참여했다.
염경엽 감독은 “손승락은 내일(13일) 등록할 것이다. 오늘은 일단 와본 것”이라며 “3~4경기 정도는 세이브 상황에 나서지 않는다. (한)현희, (조)상우처럼 중간에 나가면서 그 과정을 보겠다”고 말했다.
↑ 넥센 손승락이 12일 목동 삼성전을 앞두고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이어 “매년 고전한 시기가 존재한다. 그러면서도 어떻게든 넘어갔고 세이브왕, 골든글러브 등 성공을 하지 않았나. 변화 주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이해한다. 다만 더 좋아지기 위해
다만 구종 다양화는 여전히 선수 몫으로 맡겨뒀다. “나는 선수 기용에 관한 선택권을 가지고 있을 뿐이지, 선수의 야구에 개입할 권한은 없다. 어린 선수도 아니고 이미 자신의 야구로 성공한 선수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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