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미국 프로야구(MLB) LA 다저스가 ‘특급 유망주’ 코리 시거(21)의 활약을 앞세워 2연패에서 벗어났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5로 이겼다.
연패를 벗어난 다저스는 81승6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날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시거는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1볼넷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 다저스의 "특급 유망주" 코리 시거가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을 포함해 4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어 5회 기다리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이 나왔다. 7-3으로 앞선 5회 애리조나 구원투수 4번째 투수 조쉬 콜맨터를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아치를 그렸다. 지난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뒤 8경기 만에 나온 첫 홈런이다.
8-5로 앞선 9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때린 뒤 알렉스 게레로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시거는 지난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8순위로 다저스에 지명됐다. 올
다저스는 이날 선발 투수 마이크 볼싱어가 3⅔이닝 동안 3실점 하면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7명의 구원투수를 가동해 애리조나의 추격을 2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kjlf20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