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프로통산 49전 49승이라는 전승·무패 은퇴에 도전하는 플로이드 메이웨더(38·미국)가 마지막이라고 공언한 경기에서 예상처럼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메이웨더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7kg) 통합타이틀전을 치르고 있다. 상대는 전 WBC·국제복싱연맹(IBF) 웰터급 챔피언 앤드리 베르토(32·미국)다.
미국 스포츠방송 ESPN 공개자료를 보면 메이웨더는 7라운드까지 공격 성공 117-45로 상대보다 2.6배 많은 정확도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몸통에 대한 펀치가 39-6으로 베르토는 체력적으로도 역전하기 버거운 상황이다.
↑ 메이웨더가 WBC·WBA 웰터급 통합타이틀전 공개 계체 통과 후 여유를 보이고 있다. 사진(미국 라스베이거스)=AFPBBNews=News1 |
베르토전 승리로 경력을 마무리하면 전설적인 복서 故 로키 마르시아노(미국)의 49전 49승과 타이가 된다. 향년 45세로 1969년 8월 31일 사망한 로키는 현역시절 헤비급(+91k
메이웨더는 웰터급뿐 아니라 WBC·WBA 슈퍼웰터급(-70kg) 챔피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대로 은퇴하면 방어전 없이 벨트를 반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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