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신입생 손흥민(23)이 데뷔전을 치른 토트넘 홋스퍼가 마침내 리그 무승에서 벗어났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선덜랜드 AFC와의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첫 승리를 거두며 이번 시즌 리그 1승 3무 1패 득실차 0 승점 6이 됐다.
후반 37분 토트넘 미드필더 라이언 메이슨(24·잉글랜드)이 동료 미드필더 에리크 라멜라(23·아르헨티나)의 스루패스에 응하여 페널티스폿 오른쪽에서 오른발 선제결승골을 넣었다. 선덜랜드는 전반 26분 공격수 저메인 데포(33·잉글랜드)의 슛이 왼쪽 포스트를 맞더니 후반 39분에는 미드필더 잭 로드웰(24·잉글랜드)의 동점골 시도마저 크로스바에 저지되는 불운에 울었다.
↑ 손흥민이 선덜랜드와의 2015-16 EPL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공과 함께 달리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선덜랜드)=AFPBBNews=News1 |
손흥민은 4-2-3-1 대형의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하여 61분을 소화했다. 경기 시작 14분 만에 코너킥, 후반 3분에는 선덜랜드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전반 19분 페널티아크 앞에서 수비수 벤 데이비스(22·웨일스)의 패스를 오른발로 슛했으나 상대 수비에 차단되어 골문으로 향하진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38분 역시 페널티박스 밖에서 메이슨에게 공을 넘겨받아 이번에는 왼발
EPL 무승 탈출로 한숨 돌린 토트넘은 18일 있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 48강 조별리그 J조 1차전 홈경기를 준비한다. 상대하게 될 카라바그 FK는 2014-15 아제르바이잔 1부리그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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