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18호 홈런…코리안리거 펄펄나네
↑ 추신수 시즌 18호 홈런/사진=연합뉴스 |
추신수가 시즌 18번째 홈런을 포함해 안타 3개를 터뜨리고 타점 2개를 올리며 펄펄 날았습니다.
추신수는 1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0-0이던 1회말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 왼손 선발 투수 펠릭스 두브론트의 초구인 시속 146㎞ 빠른 볼을 퍼올려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29m의 솔로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지난 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 후 닷새 만에 터진 홈런입니다.
산뜻한 첫 타석 이후 안타 2개를 추가한 추신수는 4타수 3안타를 쳐 시즌 타율을 0.259로 끌어올려 0.260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추신수는 이날 홈런으로 프린스 필더와 더불어 팀 내 최다 홈런 순위 공동 2위(1위 미치 모어랜드 19개)로 올라섰습니다.
추신수는 또 2년 만에 한 시즌 20홈런 달성에 근접하게 됐습니다.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4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우익수 앞 안타로 다시 출루했습니다.
두브론트의 똑같은 시속 146㎞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습니다.
시즌 27번째로 멀티 히트를 친 추신수는 지난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 이래 이어온 연속 경기 출루 기록도 '12'로 늘었습니다.
이후 추신수는 후속 벨트레의 좌중간 2점 홈런 때 홈을 밟았습니다.
8대 3으로 사실상 승부가 기운 6회 추신수는 무사 2루의 타석에서 중전 적시타를 쳐 2루 주자 델리노 드실즈를 홈에 불러들였습니다.
올 시즌 12번째 3안타 경기입니다.
7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9회 초 수비 때 드루 스텁스에게 우익수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가 목이 뻣뻣한 증세로 교체됐으나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또 다른 코리아 메이저리거 강정호 역시 14일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동점 적시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1타점 1득점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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