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마침내 4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오승환은 15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앞서 있던 9회 선발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에 이어 두 번째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팀 승리를 지켰다.
3경기 연속 등판한 오승환은 지난 4일 주니치전 이후 11일 만에 세이브를 기록하면 시즌 40세이브(2승2패)째를 기록했다.
↑ 오승환이 15일 주니치 드래건스전에서 시즌 4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 시즌 기록한 39세이브(2승4패)를 넘어섰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세웠다.
오승환은 첫 타자 후지이 아쓰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가볍게 출발했다. 그러나 대타 와다 가즈히로 중전안타를 맞아 출루를 허용했다.
아카사카 가즈유
한편 한신 선발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면서 7피안타 3볼넷 무실점 호투하면서 시즌 13승(6패)째를 거뒀다.
한신은 66승61패2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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