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28·피츠버그)가 6년 만에 더블헤더를 경험한다.
피츠버그는 16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시카고 컵스와 더블헤더를 치른다. 지난 8월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가 우천으로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이날 더블헤더 일정이 잡혔다.
강정호는 “더블헤더는 2009년 이후 처음”이라며 넥센히어로즈 시절 마지막으로 더블헤더를 경험했던 시기에 대해 말했다.
↑ 강정호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더블헤더를 경험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후 강정호가 더블헤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다. 한국프로야구가 2010년 이후 시즌 막판 포스트시즌과 일정이 맞물리는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면 더블헤더를 실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 우천 지연은 수차례 경험했지만, 더블헤더는 이번이 처음이다. 2009년 6월 이후 무려 6년 3개월 만에 경험하게 된다.
일단 강정호는 낮 경기로 열리는 1차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그레고리 폴란코(우익수) 닐 워커(2루수) 앤드류 맥커친(중견수) 강정호(3루수) 페드로 알바레즈(1루수) 트래비스 스나이더(좌익수) 조디 머서(유격수) 크리스 스튜어트(포수) 게릿 콜(투수)의 선발 라인업으로 제이슨 하멜(8승 6패 평균자책점 3.59)을 상대한다.
강정호는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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