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2017년 새 홈구장에 들어가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의 FA 영입을 노리고 있다.
‘FOX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브레이브스 구단 내부 사정에 밝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애틀란타가 이번 겨울 FA 시장에 나오는 세스페데스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7월말 디트로이트에서 뉴욕 메츠로 이적한 세스페데스는 이적 후 41경기에서 타율 0.309 출루율 0.356 장타율 0.691 17홈런 42타점을 기록하며 메츠가 내셔널리그 선두를 질주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세스페데스는 이번 시즌 이후 FA가 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애틀란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4년 계약을 맺은 닉 마카키스를 비롯해 닉 스위셔, 마이클 본, 카메룬 메이빈 등 경험 많은 외야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들이 세스페데스를 원하는 것은 새 홈구장 때문
FOX스포츠도 애틀란타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안하는 팀들이 있겠지만, 애틀란타가 새로운 구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씀씀이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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