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6일이면 인천 송도에서 세계 최대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이 아시아 최초로 개막하는데요.
최정상 골퍼들이 누빌 현장을 김동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새 골프 황제 조던 스피스.
살아있는 전설 필 미컬슨.
한국 골프의 자존심 배상문.
세계 최고의 골퍼들이 20일 후 우리나라에 총집결합니다.
미국대표팀과 인터내셔널팀이 2년마다 자존심 대결을 벌이는 프레지던츠컵이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겁니다.
장소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
15년 만에 갯벌에서 거대한 허브 도시로 변모한 송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장인 셈입니다.
▶ 인터뷰 : 스탠 게일 / 송도개발유한회사 회장
- "세계의 많은 사업가와 정치인들이 이곳에서 만나 즐길 수 있도록 최고의 골프 코스를 조성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손님 맞을 준비는 끝났습니다.
5천여 개의 관람석과 미디어센터, 갤러리플라자 등 대회 시설들이 위용을 드러냈고,
다음 주부터는 대회 코스를 닫고개막일까지 잔디 관리에 들어갑니다.
세계 3위 제이슨 데이와 배상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등 홈 이점을 가진 인터내셔널팀이 절대열세를 뒤집을 절호의 기회인 이번 대회.
잘 차려진 밥상을 맛있게 먹을 일만 남았습니다.
▶ 인터뷰 : 스탠 게일 / 송도개발유한회사 회장
- "한국분들이 2002년 월드컵 때의 열정을 보여주실 거라 믿습니다. 프레지던츠컵으로 오세요."
MBN뉴스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