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곽혜미 기자] 1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경기 종료 후 두산 유희관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에게 포스트시즌의 행운이 따르는 것일까. 심판의 결정적 블로킹에 롯데가 웃었다. 하늘도 도운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롯데는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치열한 난타전 연장 12회 승부 끝에 9-7로 이겼다. 롯데는 2연승으로 64승(67패1무)째를 거두며 5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날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4-3으로 꺾으면서, 롯데는 KIA와 1경기차를 유지했고, 한화를 2.5경기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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