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올림픽공원) 안준철 기자]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27·삼성전기)-유연성(29·수원시청)이 무난히 코리아오픈 8강에 올랐다.
이용대-유연성은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5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16강전에서 리하오민츈-쩡민하오(대만)를 세트스코어 2-0(27-25 21-5)으로 꺾었다.
초반부터 엎치락뒤치락했다. 이용대-유연성은 쉽게 큰 점수차로 앞서가지 못했고, 되레 쫓아가는 형국이었다.결국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 벌어졌다. 듀스상황도 쉽게 결판이 나지 않았다. 하지만 25-25에서 리드를 잡은 이용대-유연성은 27-25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5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32강 한국 이용대와 유연성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한국 이용대가 리턴을 하고 네트를 넘어가는 셔틀콕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
앞서 열린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0위 손완호(27·김천시청)가 중국의 배드민턴 스타 린단을 2-0(21-10 21-15)으로 누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현재 린단이 세계랭킹 5위에 머물러있지만
이 밖에 2013년 이 대회 여자단식 우승자인 성지현(24·MG새마을금고)도 8강에 진출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7위 김기정-김사랑(이상 삼성전기)과 혼합복식 세계랭킹 8위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 신백철(김천시청)-채유정(삼성전기)도 8강행을 확정지었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