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 홍성흔이 1122일 만에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올 시즌 팀의 첫 만루 홈런이다.
홍성흔은 17일 잠실 롯데전에서 7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회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홍성흔은 2-0으로 앞선 3회 1사 만루 기회에서 이날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홍성흔은 롯데 선발 송승준을 상대로 볼카운트 1S 상황에서 2구째 120km 커브를 통타해 비거리 110m짜리 만루 아치를 그렸다. 시즌 5호이자 지난 달 21일 잠실 LG전 이후 15경기 만에 터진 홈런.
홍성흔 개인 통산으로는 8번째 만루 홈런이다. 홍성흔이 최근 만루 홈런을 기록했던 경기는 지난 2012년 8월 21일 대구 삼성전이다.
↑ 두산 홍성흔이 1122일 만에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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