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이 올 시즌 3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두산은 17일 잠실 롯데전에서 4회 허경민이 안타를 기록하면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두산은 1회부터 꾸준히 점수를 뽑았다. 3회 홍성흔의 만루 홈런으로 6-0으로 크게 앞서갔다.
두산은 4회에도 오재원과 홍성흔의 적시타로 두 점을 보탠 뒤 2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나온 허경민이 안타를 기록한다면 선발 전원 안타가 나오는 상황이었다. 허경민은 결국 바뀐 투수 구승민의 4구째 공을 공략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올 시즌 팀 3번째이자 KBO리그 54호 선발 전원 안타를 성공하는 순간이 됐다.
↑ 두산 홍성흔이 17일 잠실 롯데전에서 3회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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