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선장` 맥커친 “동료 강정호를 위해 기도해달라”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간판타자 앤드류 맥커친(28)이 부상 당한 강정호(28)의 쾌유를 빌었다.
맥커친은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의 동료 강정호를 위해 기도해달라. 우리의 친구(Chinggu)야 어서 나아라. 우리는 너를 믿는다”는 글을 게재했다.
강정호는 이날 앞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4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1회초 수비에서 부상을 당해 조디 머서와 교체됐다.

↑ 강정호가 18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코글란의 태클에 걸려 큰 부상을 당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무사 만루 앤서니 리조 타석 때 2루수 닐 워커의 송구를 받은 강정호는 1루에 송구하는 과정에서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태클에 왼쪽 무릎을 심하게 다쳤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강정호는 통역과 구단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경기장을 나섰다. 경기 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등에 따르면 강정호는 정강이 뼈 골절에 인대 손상으로 수술이 불가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수술로 강정호는 시즌 아웃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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