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한 자릿수로 줄였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85승 61패를 기록하며 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9로 줄였다.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 패하면 8로 줄어든다.
↑ 저스틴 루지아노는 2안타로 활약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루지아노는 2회 2사 2루 기회에서도 좌전 안타로 2루 주자 작 피더슨을 불러들이며 상대 좌완 선발 제프 로크를 괴롭혔다. 자그는 7회 투수가 우완 아르퀴메데스 카미네로로 교체되자 안드레 이디어로 대타 교체되며 자신의 임무를 다하고 물러났다.
4회초 닐 워커가 솔로 홈런으로 응수하자 바로 4회말 홈런으로 받아쳤다. 신인 코리 시거가 해냈다. 무사 1루에서 우측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7회 다시 한 번 집중력이 빛났다. 그레인키가 중견수 키 넘기는 2루타로 출루했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바뀐 투수 카미네로를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터트리며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7회까지 안정된 투구를 하던 그레인키는 8회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이날 경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연속 출루를 허용했다.
뒤처리는 불펜이 맡았다. 좌완 루이스 아빌란이 좌타자 그레고리 폴란코를 삼진으로 잡았고, 이어 등판한 우완 크리스 해처는 스탈링 마르테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실점했지만, 상대 중심타자 앤드류 맥커친과 아라미스
그레인키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8번째 승리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1.61에서 1.65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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