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SK 와이번스(이하 SK)가 21일 2016년 2차지명 신인 선수 10명과 입단계약을 완료했다.
SK는 1순위로 지명한 서울고 졸업 예정의 내야수 임석진과 계약금 1억 3천만 원에 입단계약을 맺었다. 임석진은 고교 최고의 파워 히터로, 장래 SK의 우타 거포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 또한, 올해 열린 2015 제 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된 바 있다.
2순위로 지명받은 고려대 투수 김주한과는 계약금 1억 원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김주한은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사이드암 투수로 서클 체인지업과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특히 직구의 움직임이 좋고 제구력이 뛰어나다.
↑ SK와 1억3천만 원에 계약을 완료한 서울고 졸업 예정 내야수 임석진 / 사진=MK스포츠 DB |
이밖에 SK는 인천고 내야수 하성진(계약금 6천만 원), 안산공고 외야수 김민재(계약금 5천만 원), 경희대 내야수 노관현(계약금 4천만 원), 성남고 내야수 최수빈(계약금 4천만 원), 前 시카고 컵스 외야수 김동엽(계약금 없음), 동국대 외야수 박광명(계약금 3천만 원)과도 입단계약을 맺었다.
김동엽 선수의 계약금은 야구규약 제 105조 2항(‘외국 프로야구 구단에서 활동한 선수가 한국 프로야구 구단에 입단 시 계약금은 지급
한편, SK는 지난달 5일 2016년 신인 1차 지명 대상자인 야탑고 투수 정동윤(18)과 계약금 2억원, 연봉 2천 7백만원에 입단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