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이 홈런으로 에이스 빅뱅의 균형을 깼다.
필은 21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회 선두타자로 나서, 김광현의 초구 145km 속구를 때려 외야 왼쪽 펜스를 넘겼다. 한복판에 몰린 공을 놓치지 않고 시즌 21번째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96타점째. 지난 1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11일 만에 쏘아 올린 홈런이다.
김광현과 양현종의 선발 맞대결로 3회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경기는 필의 홈런으로 KIA로 살짝 기울었다.
↑ KIA의 브렛 필은 21일 문학 SK전에서 4회 김광현의 속구를 통타, 선제 홈런을 날렸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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