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경기 도중 왼손 엄지손가락을 다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의 검진 결과가 나왔다. 최악의 경우는 피했다.
‘USA투데이’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존 모젤리악 카디널스 단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몰리나의 정밀검진 결과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몰리나는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에 미세한 파열이 감지됐다. 카디널스 구단은 일주일 뒤 몰리나의 상태를 다시 점검, 시즌 도중 복귀 가능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 야디에르 몰리나(오른쪽)는 세인트루이스 전력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선수다. 사진= MK스포츠 DB |
몰리나는 지난 21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 수비 도중 왼손 엄지손가락을 다쳤다.
몰리나는 무사 만루에서 나온 애디슨 러셀의 뜬공 아웃 때 제이슨 헤이워드의 홈 송구를 받아 3루 주자 앤소니 리조를 태그하던 도중 왼손이 주자와 부딪히며 통증을 호소했다.
왼손 엄지손가락 염좌 진단을 받은 그는 이날 정확한 부상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MRI 검진을 받았다.
몰리나는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이번 시즌까지 통산 1464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포수다. 이번 시즌에도 136경기에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몰리나의 공백에 대처하기 위해 포수 트래비스 타르타멜라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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