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kt 위즈가 익산시와 2군 구장 협약을 마무리했다. 당장 올 가을부터 익산에서 마무리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23일 오후 익산시청에서 익산시-kt 위즈 상호발전 협력에 관한 협약을 마쳤다. kt는 익산구장을 선수육성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내년시즌 퓨처스리그 홈경기를 진행하고, 시설 유지 보수 책임 및 지역 스포츠 행사에 적극 후원한다. 익산시는 주경기장을 포함한 보조 연습장, 웨이트 트레이닝장, 샤워장 등 부대 시설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조범현 감독은 23일 수원 위즈파크서 열리는 201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마무리 훈련지이자 내년 시즌 2군 구장으로 사용하는 익산 야구장에 대해 언급했다. kt는 10월 하순부터 익산에서 마무리 캠프에 돌입할 예정이다.
↑ 조범현 kt 위즈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이번 마무리 캠프에는 2016 신인 선수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2차 1순위로 지명된 ‘거포 유망주’ 남태혁 등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 감독은 “아직 몸이 엉망이다. 신인들은 4~6주 정도는 재활을 거쳐야
또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외인 구성에 대해서는 “우선은 구단의 운영이 중요할 것 같다. 구단이 어떤 식으로 전력 구축을 하는지에 달려있다”며 “FA 영입이 먼저 이뤄진 후에 외국인 선수에 대해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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