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황석조 기자] 깜짝 선발 등판하는 김상수(27·넥센)에 대해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자기 야구를 찾았다고 칭찬했다.
넥센은 24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김상수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김상수는 그야말로 깜짝 선발등판이다. 지난 22일 상무에서 제대한 뒤 팀에 합류해 바로 실전에 투입됐다.
염 감독은 “김상수가 과거에는 공을 던지기에 급급했는데 상무에서 자기야구를 찾아왔더라”며 “지난 7월부터 박치왕 상무 감독에게 7일 로테이션과 체력안배 등을 부탁했었다”고 오래 준비한 카드임을 밝혔다.
↑ 염경엽 감독이 24일 깜짝 선발등판한는 김상수에 대해 오랜시간 준비한 카드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MK스포츠 DB |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올 시즌 내내 토종 선발진을 찾고 있었는데 김상수가 그 대안으로 눈에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선발 등판하는 김상수는 지난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5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장원삼의 트레이드 카드로 2010년부터 넥센에서 뛰었다. 통산 142경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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