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14 천하장사 정경진(구미시청)이 개인 통산 6번째 백두급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정경진은 28일 경북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추석장사대회 마지날 백두급(150㎏ 이하) 결승전(5전3승제)에서 이재혁(울산동구청)을 접전 끝에 3-2로 물리쳤다. 이로써 올 시즌 지난 4월 보은한식장사대회에 이어 다시 우승, 백두장사 2관왕에 올랐다.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정경진은 첫째판에서 이재혁의 뒷무릎을 잡아당겨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이후 승패를 주고받아 2-2에서 마지막판을 맞이했다. 마지막판에서는 1분 동안 승부가 나지 않아 연장전에 돌입했다. 정경진이 경고를 받아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연장전 시작과 함께 밀어치기로 이재혁을 쓰러뜨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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