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모처럼 리그 선발로 복귀했던 기성용(26·스완지 시티)이 소속팀 연고지 지역 언론의 비판 섞인 응원을 받았다.
영국 일간지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28일 “기성용은 첼시 FC와의 개막전 이후 처음으로 EPL 선발로 기용됐다. 그러나 평소보다 공 점유가 느슨했고 세밀함이 떨어졌다”고 지적하면서도 “그래도 남은 시즌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스완지는 웨일스에서 2번째로 큰 도시로 ‘사우스 웨일스’ 지역에 속해있다.
↑ 기성용(4번)이 첼시와의 2015-16 EPL 1라운드 원정에서 오스카(왼쪽)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기성용은 26일 사우샘프턴 FC와의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원정(1-3패)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리그 4경기 연속 출전이자 첼시와의 1라운드 원정(2-2무)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왔다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41분 만에 교체된 후 첫 선발이었다.
스완지는 이번 시즌 2승 3무 2패 득실차 0 승점 9로 EPL 11위가 됐다. 1무 2패로 리그 3경기 연
2015-16시즌 기성용은 7경기·385분을 뛰었으나 아직 골이나 도움이 없다. 2014-15시즌에는 34경기 8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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