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3년 연속 지구 우승을 눈앞에 둔 LA다저스가 숨통을 텄다. 유틸리티 선수인 키케 에르난데스가 돌아온다.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에르난데스를 15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킨다고 발표했다. 이번 이동으로 다저스는 38명의 선수를 로스터에 보유하게 됐다.
에르난데스는 왼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8월 31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다저스 구단은 확장 로스터 기간임에도 그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그정도로 부상이 심각했었다.
↑ 키케 에르난데스가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수비에서는 2루, 3루, 유격수,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 등 1루와 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했다. 7월 25일부터 부상당하기 전까지 26경기에서 타율 0.382 출루율 0.427 장타율 0.566으로 화끈한
다저스는 지미 롤린스(손가락), 저스틴 터너(무릎)가 복귀한데 이어 에르난데스까지 돌아오면서 내야진에 있어 정상 전력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87승 6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다저스는 이번 샌프란시스코와의 4연전 중 한 경기만 승리해도 3년 연속 지구 우승을 확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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