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어젯밤 경북 문경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가을밤의 축제 같았던 개막식을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 이글스'의 에어쇼가 문경 하늘을 수놓습니다.
박력 넘치는 태권도 시범.
군복 패션쇼 같은 117개국 선수단 입장식.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군인들이 우정을 나누며 평화를 약속하는 스포츠축제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개회를 선언합니다."
역동적인 차전놀이와 우정과 화합의 무대 줄다리기는 참가 군인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화려한 개막식 행사는 성화 점화에 이어 군인의 절도있는 동작을 개성 있게 표현한 춤인 '솔저 댄스'를 모두가 함께 추는 걸로 마무리됐습니다.
'군인올림픽'으로 불리는 만큼 이번 대회에는 수영과 축구 등 일반종목 19개 외에 군인들의 실제 훈련 내용을 반영한 5개 군사종목이 있습니다.
수천 피트 상공에서 뛰어내리는 고공강하.
모형 수류탄 투척과 장애물 달리기 등이 포함된 육군 5종, 인명구조 수영 등이 포함된 해군 5종, 항법사로서의 능력을 측정하는 공군 5종, 지도와 나침반을 갖고 목표지점을 찾아가는 오리엔티어링.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세계군인체육대회 사상 최대 규모로 우리 선수단의 목표는 종합 3위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