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페덱스컵 우승으로 ‘1000만달러’의 잭팟을 터뜨린 조던 스피스(미국)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PGA 투어는 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선수에 조던 스피스, 올해의 신인에 대니엘 버거(미국)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올해 정규 대회에 15개 이상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정해진다.
↑ PGA 투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조던 스피스. 사진=AFPBBNews=News1 |
스피스는 2002년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처음으로 한 해 마스터즈와 US오픈을 석권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1973년 잭 니클라우스, 2005년 타이거 우즈 이후 세 번째로 한 시즌 4개 메이저대회에서 모
신인상을 받은 버거는 페덱스컵 순위에서도 11위를 기록한 유망주다. 올해 6번의 ‘톱10’을 포함해 PO 3차전인 BMW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등의 성적을 인정받았다.
한편,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스피스는 8일부터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 참가를 위해 4일 오후 내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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