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진수 기자] 절실한 SK 와이번스의 바람이 통한 듯 하다. 나주환이 짜릿한 역전 홈런을 터뜨려 ‘가을 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었다.
나주환은 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3-3으로 팽팽하던 8회 NC 두 번째 투수 김진성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나주환은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카운트 3볼 2스트라이크에서 김진성의 7구째 시속 131km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05m짜리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으로 SK는 경기 내내 끌려오다가 마침내 4-3 역전에 성공했다.
나주환의 시즌 5호 홈런이다.
↑ 나주환이 3일 문학 NC전에서 역전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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