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강윤지 기자] 하루 앞으로 다가온 결전의 날, 양 팀 사령탑은 4번타자를 ‘해결사’로 꼽았다.
염경엽 넥센 감독과 김용희 SK 감독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 참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서 기대되는 선수로 각각 박병호, 이택근(이상 넥센)과 정의윤, 이재원(이상 SK)을 꼽았다. 박병호와 이재원은 양 팀 타선을 이끄는 4번타자다.
염 감독은 “(SK의 1차전 선발투수인) 김광현은 쉽게 공략할 수 있는 투수가 아니다. 우리 팀이 슬라이더에 많이 당해와 그 부분에 대한 준비를 열심히 했다”면서 “팀의 중심 선수들이 해결해야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박병호, 이택근 같은 선수들이 경기 히어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SK 정우람, 조동화, 김용희 감독, 넥센 염경엽 감독, 이택근, 박병호(왼쪽부터)가 6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서 필승 각오를 다졌다. |
한편, 넥센과 SK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오는 7일 오후 6시30분 목동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두 감독은 “페넌트레이스에서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최선을 다해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필승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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