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전성민 기자] 올 시즌 SK 와이번스의 선발 라인업은 자주 바꿨다. 지면 끝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김용희 감독은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선수들을 택했다.
정규시즌 5위 SK는 7일 목동구장에서 4위 넥센 히어로즈와 2015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갖는다. SK는 7일과 8일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SK는 1번 이명기(좌익수) 2번 조동화(중견수) 3번 이재원(지명타자) 4번 정의윤(우익수) 5번 앤드류 브라운(3루수) 6번 박정권(1루수) 7번 김성현(유격수) 8번 정상호(포수) 9번 나주환(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정했다.
↑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전 SK 김용희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SK는 김광현이 넥센은 밴헤켄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목동)=천정환 기자 |
김용희 감독은 “9,10월에 타격감이 좋은 선수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는 브라운은 9월 이후 치를 26경기에서 타율 2할7푼 3홈런 14타점을 마크하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고민인 2번 타자로는 조동화를 낙점했다. 김용희 감독은 “점수가 많이 나는 경기는 아니다. 3~4 연속 안타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며 “조동화가 작전과 주루에서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 우리 선수들이 2루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비기기만 해도 SK의 가을 야구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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