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골프잔치 프레지던츠컵이 드디어 개막해 잠시 후 첫 경기에 돌입합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선수는 세계최강 조던 스피스와 맞붙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마 문이 열리면서 황금빛 프레지던츠컵이 등장하고,
미국 성조기와 호주, 인도 등 세계연합팀의 국기에 이어 태극기가 펼쳐지며 애국가가 울립니다.
세계 230개국으로 중계되는 세계 최대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인천 송도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명예의장인 조지 부시 전 미국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첫날인 오늘(8일)은 포섬매치 5경기가 열립니다.
2인 1조로 공 하나를 번갈아가며 쳐서 상대와 홀별 승부를 가리는 방식입니다.
세계연합팀의 일원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마크 레시먼과 짝을 이뤄 미국팀의 에이스인 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 조와 대결을 펼칩니다.
▶ 인터뷰 : 대니 리 / 세계연합팀
- "(스피스와) 치게 돼서 재미있을 것 같고요. 파트너랑 최선을 다 해서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현역 최장타자 버바 왓슨과 아담 스콧은 첫 경기부터 상대로 만나 호쾌한 샷대결을 벌입니다.
기대를 모았던 배상문은 파트너로 낙점된 슈워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첫날 출전이 불발됐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