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오승환(33·한신)의 올 시즌 종료 후 거취는 어떻게 될까. 한신은 “남아달라”를 외치고 있고, 오승환은 말을 아끼는 상황이다.
복수의 일본 언론은 8일 기사를 통해 한신 내부의 목소리를 전했다. 오승환과 함께 승리조로 뛴 한신 동료 후쿠하라 시노부와 안도 유야 등은 “오승환처럼 많이 던져주면서도 체력이 강한 선수는 없다. 존재감이 크고 든든하다. 내년에도 함께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한신 구단도 오승환을 잡고 싶어 한다. 시즌 중반부터 오승환과의 내년 시즌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포스트 오승환’ 찾기에 나섰지만, “오승환과의 재계약이 1순위”라는 뜻을 분명히 한 바 있다.
↑ 오승환의 올 시즌 종료 후 거취는 어떻게 될까.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오승환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구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올 시즌 오승환은 63경기 2승 3패 7홀드 41세이브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현재는 부상으로 엔트리에 빠져있는 상태. 지난 7일에는 홈인 고시엔구장에서 팀 훈련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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