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화성) 윤진만 기자] 호주 U-22팀 아우엘리오 비드마르 감독(47)이 한국전 2연전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8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한국전 기자회견에서 “우리에겐 1월 카타르 대회를 앞두고 강팀과 대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9일과 12일 각각 화성종합경기타운과 이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2연전을 앞두고 신태용 한국 U-22팀 감독은 ‘내년 1월 올림픽 최종예선 8강 이후 호주와 맞붙을 가능성이 있어 구상을 공개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비드마르 감독은 “축구에 있어 비밀은 없다. 특히 국제대회에선 더욱 그렇다”며 “나 또한 한국과 조별리그 이후에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내년 1월까지는 양 팀 모두 변화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번 평가전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 호주 아우엘리오 비드마르 감독(왼쪽)과 잭슨 어바인. 사진=윤진만 |
기자회견에 동석한 미드필더 잭슨 어바인(22)은 "지난해 11월 한국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회상하며 "
호주는 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걸린 2016 AFC U-23 챔피언십에서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베트남과 D조에 속했다. 한국은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예멘과 C조다. 대회는 1월 12~3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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