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한신 타이거즈가 10일부터 클라이막스 시리즈(CS) 퍼스트 스테이지 1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마무리 투수 오승환(33)의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9일 “오승환이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퍼스트 스테이지에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8일 팀 훈련에서 불펜에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승환의 부상 정도는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앞으로 다가온 CS 퍼스트스테이지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사진=MK스포츠 DB |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의 부상 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나카니시 키요오키 한신 코치는 “오승환이 불펜에서 던지지 않았으며 캐치볼 이상은 힘들 것 같다”면서 “전력으로 던질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면 1군에 등록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신은 오승환이 나서지 못할 경우 후쿠하라 시노부와 타카미야 카즈야에게 마무리를
오승환은 지난 해 히로시마 도요 카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클라이막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 파이널스테이지 6경기에 모두 등판해 4세이브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다.
한신은 오승환의 부상에 이어 외야수 맷 머튼(34)이 오른발 엄지 붓기로 훈련에 불참에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비상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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