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유서근 기자] 인터내셔널팀이 2015 프레지던츠컵 사흘째 오후 포볼 4경기에서 미국팀과 2승2패를 기록했다.
인터내셔널팀은 10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포섬 4경기와 포볼 4경기에서 각각 승점 2점씩을 따내면서 사흘합계 8.5점으로 미국팀(9.5점)을 이틀연속 1점차로 맹추격했다.
선봉장은 배상문(29)-마쓰야마 히데끼(일본)였다. 완벽한 호흡을 보이면서 미국팀의 지미 워커-크리스 커크조를 6&5(5홀 남기고 6홀 승)로 크게 앞선 배상문과 히데끼는 인터내셔널팀의 오후 경기에서 첫 승을 안겼다.
↑ 10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 3일차 포볼 경기에서 인터내셔널팀에게 첫 승리를 안긴 배상문-마쓰야마 히데끼. 사진(인천)=AFPBBNews=News1 |
우스트히즌-그레이스 조는 첫날 포섬 경기부터 시작해 4경기 동안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불패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세계랭킹 1-2위 대결에서는 다시 한번 2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경기에 지면서 인터내셔널팀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
찰 슈워젤과 짝을 이룬 데이는 미국팀의 에이스이자 세계랭킹 1위인 조던 스피스가 패트릭 리드 조에게 3홀 남기고
인터내셔널팀은 오전 포섬 4경기에서 1승2무1패, 오후 포볼 4경기서 2승2패를 각각 기록하며 승점 4점을 더해 중간합계 8.5점으로 미국팀(9.5점)과의 거리는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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